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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당신이 매일 사용하는 치약, 암 유발 물질이 들어있다?

by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는 모두를 위한 공간 2025. 7. 30.

매일 쓰는 치약, 정말 안전할까?

 우리는 하루에 적어도 두 번, 평생 수천 번 이상 치약을 사용합니다. ‘상쾌함’, ‘화이트닝’, ‘구취 제거’ 같은 광고 문구를 믿고 무심코 사용하는 치약. 그런데 이 치약 속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한 구강 관리 제품이 아니라, 우리 몸속으로 흡수될 수 있는 화학물질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치약 속 유해 성분의 정체

(1) 트리클로산(Triclosan): 가장 논란이 많은 성분입니다. 항균 작용이 강력해 많은 치약과 비누에 포함되었지만, 호르몬 교란과 내분비계 이상, 심지어 암세포 성장 유도 가능성까지 제기되어 미국 FDA는 2016년부터 항균 비누에는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일부 치약에는 여전히 잔존할 수 있습니다.

(2) SLS(라우릴황산나트륨):  치약의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이지만, 구강 점막 자극, 입안 궤양, 심하면 세포 독성 및 발암 가능성까지 보고된 바 있습니다.

(3) 합성 착색료와 향료: 붉거나 파란색, 민트향 등의 인공적인 색소와 향료 역시 문제입니다. 일부 색소는 방광암,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4) 불소(Fluoride): 과다 사용 불소는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뼈의 석회화, 신경 독성, 내분비 교란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어린이 치약 선택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성분 확인 방법과 ‘색 코드’의 오해

 치약을 고를 때 많은 소비자들이 뒷면 위쪽의 작은 색깔 막대를 확인해 “자연 성분인지, 화학 성분인지” 판단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파란색: 천연 + 의약 성분

• 검정색: 순수 화학 성분

•  빨간색: 자연 + 화학 성분

•  녹색: 100% 천연 성분

 

 이처럼 알려진 정보들이 있지만, 사실 이 ‘컬러바 코드’는 제조 공정용 마킹으로, 성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는 기계가 포장지 커팅 위치를 인식하기 위한 표시일 뿐, 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은 전혀 없습니다. 즉, 이 색만 믿고 제품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소비 습관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실제 성분 확인은 치약 뒷면의 전성분 표기를 꼼꼼히 읽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3. 무엇을 바꿔야 할까?

치약은 단순히 닦아내고 뱉는 제품이지만, 구강 내 흡수가 빠르고 점막을 통해 혈류로 바로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치약을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고려해야 합니다.

 

• 트리클로산, SLS, 합성색소, 합성향료가 없는 제품을 고르세요.

• EWG 등급이 낮은 성분 위주로 구성된 자연유래 제품이 보다 안전합니다.

• 불소 농도 확인은 특히 어린이용 치약에서 필수입니다.

• 컬러 코드가 아닌, 성분표 확인이 진짜 기준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치약은 그냥 치약이 아니다.” 매일 사용하는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지킬 수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당신의 치약, 다시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